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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정원 수사, '댓글 부대'에서 '연예인 블랙리스트'까지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검찰이 국정원 수사에 착수한 지 이제 약 한 달 남짓이 지난 시점에서 새로운 의혹들이 계속 불거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연예인 블랙리스트'를 만들어 관리하고, 군 사이버사령부까지 여론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이제 수사는 이 모든 사건이 벌어진 이명박 정부의 윗선으로 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그동안의 수사 내용과 전망 짚어보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<br /><br />네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이제 약 한 달 정도 지났는데 그동안 경과부터 설명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네 검찰의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 지난달 21일부터입니다.<br /><br />국정원 개혁위원회가 내부 조사를 거쳐 사건을 수사 의뢰한 건데요,<br /><br />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민간인 댓글팀 수십 개를 동원해 인터넷에서 광범위한 여론조작을 벌였고 여기에 국정원 예산 수십억 원이 투입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즉각 전담 수사팀을 꾸렸는데 지난 2013년 당시 윤석열 검사가 이끌던 국정원 댓글수사팀의 소속 검사들이 또 한 번 투입됐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국정원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토대로 전직 국정원 직원들의 모임인 '양지회' 사무실 등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수사가 진행되는 중간에는 법원의 판결도 나왔는데요,<br /><br />지난 2013년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이날 함께 유죄를 선고받고 집행유예로 풀려난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은 이번 민간인 댓글 부대 사건에도 연루돼,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끝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지난주에는 국정원 개혁위에서 새로운 의혹들을 수사 의뢰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네 그렇습니다.<br /><br />국정원의 비위 의혹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요,<br /><br />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, 이른바 '좌파 연예인 대응 TF'를 만들고 정부 비판 성향 연예인들의 방송 출연을 막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여기에는 배우 문성근 씨를 비롯해 방송인 김제동 씨 등 모두 82명이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박근혜 정부 시절 일어난 이른바 '문화계 블랙리스트' 이전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난 건데요,<br /><br />명단에 포함된 연예인들에게는 방송 출연 제재와 소속사 세무조사, 비판 여론 조성 등 전방위적 압박이 가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뿐 아니라, 지난 2011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종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91714023060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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