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야생 진드기 감염병 환자와 사망자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추석을 앞두고 성묘나 벌초하시는 분들 많은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야생진드기 감염병은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 소피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합니다.<br /><br />38도 이상의 고열과 구토, 설사와 식욕부진 같은 증상이 대표적입니다.<br /><br />야생진드기 감염병은 지난 2013년 5월 국내 최초 사례가 확인됐는데 감염자와 사망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감염자는 2013년 36명에서 2015년 79명 올해 들어서는 8월까지 139명이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도 계속 증가해 2013년 17명에서 2015년에는 21명, 올해는 8월까지 31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야생진드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<br /><br />[서충원 /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 역학조사관 : 밭, 산,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, 긴 바지,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]<br /><br />풀밭에서는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고 돗자리를 사용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.<br /><br />또 야외활동이 끝난 뒤에는 옷을 털거나 세탁하고 샤워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.<br /><br />야외활동 뒤 2주 안에 고열이나 구토, 설사 같은 증상이 생기면 빨리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<br /><br />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진드기에 물리면 합병증으로 숨질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YTN 임상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91606300478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