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에 대한 전체 유류 공급의 30% 정도를 줄이는 새로운 대북 제재가 발효됨에 따라 북한 내 기름값 등 물가 오름세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내부 여론을 전혀 개의치 않는 북한 정권에 이런 움직임이 영향을 전혀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데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번 유엔 대북제재 대상에는 비록 전체 물량의 30% 정도이지만 북한에 대한 유류공급을 처음으로 제한하는 것이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제재에 따른 심리적 영향 때문일까?<br /><br />북한 내에서 기름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새로운 유엔 대북 제재가 발표되기 전 북중 국경지대인 함경북도 회령의 휘발유 가격은 1kg에 북한 돈 13,000원 정도였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일주일도 채 안 돼 1kg에 17,000원으로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우리 돈으로 2천 원이 넘는 액수입니다.<br /><br />평양 시내에서는 2만 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다른 생필품의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주민의 주요 식량인 옥수수 가격도 수확철인 요즘 1kg에 지난달에 비해 800원 가량 오른 27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각종 물가 상승 원인에 대해 북한 당국의 고의적인 공급량 감소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원유 공급 감소나 무역량 축소를 예상한 북한 당국이 필요한 비축물자를 먼저 채워놓고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.<br /><br />이는 북한 주민들의 일상은 전혀 개의치 않는 김정은 정권의 속성과도 무관치 않습니다.<br /><br />[임을출 /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: 상당한 피해와 주민들의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정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을….(김정은 정권은 하고 있습니다)]<br /><br />독재 정권유지의 핵심은 국민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것이 아닙니다.<br /><br />바로 정권을 지지하고 있는 엘리트의 충성을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주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91605103166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