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충격에 강하고, 가벼워 항공기부터 자동차까지 폭넓게 이용되는 신소재인 탄소 섬유, 다들 들어보셨을 텐데요.<br /><br />세계적인 탄소 소재 기업과 연구기관 연합체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경북 구미에 들어섰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맞춰 탄소산업 포럼과 기술 전시회도 함께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전시장 한가운데 자리한 최신 승용차.<br /><br />보닛과 트렁크 등에 철판 대신 탄소 섬유 소재 부품이 적용됐습니다.<br /><br />비용은 조금 부담스럽지만 다양한 장점 때문에 탄소 섬유 소재를 찾는 발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동차에 이런 탄소 섬유 부품을 적용하면 무게는 3분의 1까지 줄일 수 있고, 또 충격을 흡수하는 성질이 철강 소재 보다 뛰어나 안전에도 도움이 됩니다.<br /><br />경북 구미에서 탄소산업 포럼과 탄소산업전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[남유진 / 경북 구미시장 : 탄소 산업은 한마디로 말하면 4차 산업 혁명의 쌀입니다. 구미가 그동안에 모바일, 디스플레이 산업 등을 했지만, 이제는 신소재 중 핵심적인 탄소섬유로 (도약할 것입니다.)]<br /><br />세계적인 탄소 섬유 기업과 연구기관이 모여 만든 탄소 섬유 산업 클러스터가 경북 구미에 둥지를 틀었습니다.<br /><br />벨기에와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기업과 연구기관이 정보를 나누고 기술을 공유해 아시아 탄소 섬유 산업을 이끄는 전초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군나르 메르츠 / 탄소 산업 클러스터 대표 : 한국 구미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간 안에 가장 많은 인구를 만날 수 있는 지역입니다. 비행기로 2~3시간 이내 지역에 8억 명의 인구가 있는 거대한 시장입니다.]<br /><br />가벼운 무게에 뛰어난 복원력, 또 강성도 뛰어나 자동차는 물론 비행기 등 적용 분야를 넓히고 있는 탄소 섬유 소재.<br /><br />클러스터 조성으로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모여들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<br /><br />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91503081153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