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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아메리칸 드림' vs. '장벽건설' ... 줄다리기 시작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'아메리칸 드림'을 송두리째 뺏기고 추방위기에 놓인 재미 청소년, 청년들에게 다시 희망이 생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을 보호해줄 새로운 법안 마련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기 때문인데, 다만 멕시코 장벽 건설 문제와 머리 아픈 줄다리기가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바마 대통령의 '청소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' 이른바 '다카' 행정명령을 폐기하고 공을 의회로 넘긴 트럼프 대통령.<br /><br />공화당을 제치고 야당과의 직거래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의 상하원 대표인 척 슈머, 낸시 펠로시 의원과 만찬을 하며, 청소년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입법 방안에 큰 진전을 이뤘습니다.<br /><br />[척 슈머 / 美 상원 민주당 원내 대표 : 다카 대상 청년들을 보호하는 법제화하는 것을 대통령이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.]<br /><br />[낸시 펠로시 / 美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: 다카 청년들도 미국 시민권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방안에 대해 상호 이해가 있었습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함께 거론된 '멕시코 장벽'에 대해서는 딴소리가 났습니다.<br /><br />야당 대표들은 국경 강화 방안이 논의됐지만 멕시코 장벽 건설은 이번 합의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힌 반면,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장벽 건설이 병행되지 않는 합의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우리는 다카 대상 청소년들이 여기 머물게 되는 것을 보게 될 겁니다. 그러나 우리는 반드시 장벽 건설도 해야 합니다. 장벽 건설을 안 한다면 다른 합의도 없었던 것입니다.]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다카 대상 청소년을 보호하겠다는 입장은 다시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선하고, 잘 교육받고, 숙련됐으며, 일부는 군 복무까지 한 젊은이들을 과연 그 누가 쫓아내고 싶어 하겠는가?" 라고 트윗에 썼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'아메리칸 드리머'들을 볼모로 멕시코 장벽 건설 예산을 따내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은 선명해졌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야당은, 반드시 막겠다던 장벽 건설과 반드시 지키겠다던 청소년, 그 기로에서 고민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LA에서 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91521091608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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