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가을 스크린을 시와 음악으로 물들이는 영화가 잇따라 개봉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 개봉영화 소식, 윤현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시 쓰는 재능도, 경제력도 없는 무기력한 40대 시인 택기.<br /><br />우연히 한 소년을 만나고 예기치 못한 감정에 휩싸입니다.<br /><br />기존의 강한 이미지를 벗고 180도 변신한 양익준과<br /><br />억센 아내 역의 전혜진, 마음을 흔드는 소년 정가람까지 세 사람의 엇갈린 이야기가 감성을 적십니다.<br /><br />가을 제주도의 풍광 위로, 너울대는 사랑의 감정을 소재로, 영상으로 쓴 한 편의 시 같은 영화입니다.<br /><br />[김양희 / 영화 '시인의 사랑' 감독 : 시에 대해서 애정을 가지고 곱씹어보고 할 때 갑자기 한순간에 (감정이 올 때) 너무 좋은 감정이 오잖아요. 시를 봤을 때 정화되는 느낌을 받아가셨으면. 영화를 보고.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.]<br /><br />귀신 같은 운전 실력을 갖췄지만 청각장애를 지녀 언제나 음악이 필수인 베이비.<br /><br />운명의 여자를 만나 새로운 인생을 꿈꾸지만, 동료들은 그를 쉽게 놓아주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모든 리듬이 액션이 된다는 카피처럼,<br /><br />음악과 치밀하게 연계된 액션 연출이 독특한 영화입니다.<br /><br />[안셀 엘고트 / 주연배우 : 베이비가 영화 속에서 듣는 음악은 관객이 듣는 OST입니다. 전체 영화는 음악에 따라 편집되고 움직입니다. 어떻게 보면 이 영화는 2시간짜리 뮤직비디오와도 흡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.]<br /><br />엄마의 죽음을 앞두고 빛을 잃어가는 소년 코너.<br /><br />상상 속 존재 '몬스터'를 만난 뒤 외면해온 자신 안의 상처를 마주하게 됩니다.<br /><br />'판의 미로' 제작진과 '오퍼나지'를 만든 감독이 만나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는 '힐링 영화'입니다.<br /><br />부지런한 배우, 톰 크루즈도 다시 극장가를 찾아왔습니다.<br /><br />평범한 파일럿에서 마약 밀매꾼이자 미국 CIA 비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파란만장한 삶을 산 실존 인물 배리 실의 이야기를 선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윤현숙[yunh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7091605485194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