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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발 안멈추는 北...정부 "인도적 지원은 추진" / YTN

2017-11-15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 정부가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, 인도적 대북지원 계획은 예정대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인도적 지원을 정치 사안과 분리한다는 원칙을 지켜나간다는 입장인데요, 하지만 북한은 민간교류도 거부한 채 도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6차 핵실험에 따른 대북 제재 이틀 만에 인도적 대북지원 계획이 발표되자 오락가락 정책이라는 논란이 일었지만 정부는 확고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영아 사망률은 남한의 7배, 임산부 사망은 8배나 높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북한 취약계층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 (독일 쾨르버 재단 연설, 7월 6일) : 인간 존중의 보편적 가치와 국제 규범은 한반도 전역에서 구현되어야 합니다. 북한 주민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인도적인 협력을 확대하겠습니다.]<br /><br />대북 지원 계획 발표 직후 북한이 다시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지만, 정부는 이번에도 원칙을 바꾸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오히려 초강력 대북제재로 경제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북한 정권이 아닌 취약계층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감수하고라도 일관성 있는 대북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겁니다.<br /><br />[이유진 / 통일부 부대변인 : 북한에도 영유아가 있고 어린이들이 있고 임산부가 있고 노약자층이 있습니다. 북한 주민이 처해 있는 열악한 인도적 상황을 고려해서 인도적 지원은 정치·군사적 상황과 분리해 지속 추진한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.]<br /><br />도발과 제재·압박이 반복되는 분위기 속에서 북한에 화해의 메시지를 전해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남북 간 채널이 모두 막히고 북한이 대화 제의에 호응하지 않는 상황에서 남북관계의 실마리를 풀려면 인도적 접근 외에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북한이 민간 교류를 통한 지원도 거부하고 도발 수위를 계속 높여가는 상황에서 정부의 이런 노력이 빛을 보기는 당분간 어려워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지선[sun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91606110340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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