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흑인 사살한 백인 경찰에 무죄 판결...반발 시위 격화 / YTN

2017-11-15 6 Dailymotion

[앵커]<br />미국 중부 세인트루이스에서는 6년 전 흑인 용의자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전직 백인 경찰에게 무죄판결이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반발한 시민들의 시위가 격화되면서 흑백 갈등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흑인 용의자를 사살한 백인 경찰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지자 분노한 흑인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시민 불복종을 선언한 시위대들은 도로를 막고 경찰과 대치하기도 하고 일부는 경찰차를 부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최루가스를 뿌리며 해산에 나섰고 시위대 수십 명을 연행했습니다.<br /><br />밤이 되면서 인원이 불어난 시위대들은 세인트루이스 시내 곳곳에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.<br /><br />6년 전인 2011년 백인 경찰 제이슨 스토클리는 검문에 불응하고 달아나는 마약 판매 용의자 24살 앤서니 스미스를 추격했습니다.<br /><br />차량을 멈춰 세운 스토클리는 스미스에게 5발의 총을 쏴 숨기게 했습니다.<br /><br />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스토클리는 스미스가 총을 갖고 있어 방어 차원에서 발포했다며 정당방위를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사건을 맡은 순회법원 판사는 스토클리의 자기 방어 주장을 뒤집을 만한 합리적 증거가 없다고 무죄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검사는 증거가 명백하다며 판결에 실망감을 표시했습니다.<br /><br />[킴 가드너 / 세인트루이스 순회 검사 : 우리는 심리과정에서, 제이슨 스토클리의 1급 살인 유죄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증거를 제시했습니다.]<br /><br />차량 추격 과정에서 스토클리 경관은 도망치는 용의자를 죽이겠다고 수차례 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또 스미스의 차 안에서 발견된 총에서는 스토클리의 DNA만 검출됐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 스토클리가 총격 후 자기방어를 주장하기 위해 스미스의 차 안에 몰래 총기를 집어넣었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.<br /><br />YTN 임수근[sgl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91705175087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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