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전구속 영장이 청구된 강릉 10대 집단 폭행 사건 주범 3명 가운데 2명이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춘천지법 강릉지원은 오늘 공동상해와 공동감금 혐의를 받는 17살 A 양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<br /><br />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맡은 서호원 판사는 "일정한 주거가 없고 청소년이지만,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"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서판사는 16살 B양은 "주거가 일정하고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"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A양 등은 심문 과정에서 "우발적으로 벌인 범행으로 깊이 반성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한다"며 울먹였다고 변호인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A양 등은 지난 7월 17일 17살 B양을 강릉 경포해수욕장과 자취방으로 7시간 넘게 끌고 다니며 주먹과 발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송세혁 [shsong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91222340379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