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으로, 미국이 마련한 초안보다 수위를 낮춘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15개 안보리 이사국은 오늘 이사회를 열고, 대북 유류 공급 30% 축소와 북한 인민무력부장 제재, 외화벌이 노동자 규제 등을 골자로 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에 매년 4백만 배럴씩 수출하는 원유를 그 이상은 못하도록 규제를 뒀고, 휘발유나 경유 같은 석유 정제품은 기존의 연간 450만 배럴에서 2백만 배럴로 축소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정권의 주요 자금줄인 해외노동자의 경우, 신규 채용만 안보리의 허가를 받도록 했고, 북한의 2대 수출품목인 섬유제품은 수출을 전면 금지했습니다.<br /><br />당초 미국이 마련한 제재 초안에는 원유 봉쇄 조치와 함께 김정은과 여동생 김여정, 총정치국장 황병서, 선전선동부 부장 김기남 등 최고위급 인사 4명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지만,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본 안에서는 빠졌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91209125476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