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섬유 수출 차단·유류 공급 감축...北 민생 흔들릴까?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이번 제재안에는 북한의 민생과 직결되는 섬유와 유류에 대한 제재가 포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섬유 수출이 제한될 경우 북한 내 실업자도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보여 북한 주민들이 제재를 피부로 느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섬유는 석탄과 함께 북한의 양대 수출품목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수출 규모는 7억 3천만 달러로, 북한 전체 수출의 25.8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저렴한 인건비를 바탕으로 급속히 성장한 북·중 간 임가공 무역이 북한산 섬유 수출의 기반이었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섬유 수출이 전면 차단되면 북한의 외화벌이에도 타격이 불가피합니다.<br /><br />특히 섬유 산업의 노동집약적 성격상 대규모 실업 등으로 인한 제재의 여파가 더 클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조봉현 / IBK경제연구소 부소장 : 북한 주민 약 100만 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(섬유 수출이 차단되면) 김정은 정권에 대한 일종의 우려까지 생겨 날 수 있을 것으로…]<br /><br />대북 정유 공급을 절반으로 차단한 조치 역시 민생 경제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단둥 근처의 봉화화학공장과 나진 선봉 구역의 승리화학연합기업소 등의 정유 능력만으로는 겨울철 수요를 맞추는 데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민생과 직결되는 대북 제재 조치로 북한이 피부로 느끼게 될 압박은 어느 때보다 크겠지만, 오히려 체제 결속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91221583956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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