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부터 이틀 동안 국회에서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인사청문회에서는 특히 김 후보자의 이념적 성향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강희경 기자!<br /><br />조금 전부터 인사청문회가 시작됐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네 조금 전 오전 10시부터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데요.<br /><br />시작부터 여야는 김 후보자의 이념적 편향성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후보자는 진보 성향 판사 연구단체로 분류되는 우리법연구회와 국제인권법연구회에서 회장을 지냈습니다.<br /><br />야권에서는 이 점을 근거로 김 후보자가 이념적으로 편향됐다고 질타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은 김 후보자가 지금까지 국민 정서와 배치되는 진보적인 판결도 여러 번 했다면서 만일 김 후보자가 대법원장이 된다면 새로운 사법 숙청이 일어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사법부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방어에 나서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청문회가 원칙과 상식의 잣대 없이 근거 없는 사상과 이념의 편 가르기를 하는 정치적 공방의 장으로 악용되는 것 같다고 야당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오늘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가 양심적 병역 거부나 동성애 문제 등에 대해 소신 의견을 낸 점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또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, 자녀의 군 복무 중 판사 연수 특혜 의혹 등에 대해서도 야권의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앞서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인사말을 통해 자신은 31년 동안 한결같이 재판 업무에 전념해온 판사라고 강조하면서 이념적으로나 정치적으로 편향된 생각을 가져본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오후에는 대정부질문이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어제 정치 분야에 이어 외교·통일·안보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는데요.<br /><br />특히 정부의 한반도 운전자론 등 대북 정책을 두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 야당의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자유한국당은 당론으로 확정한 전술핵 재배치를 강력히 촉구하고,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맞서 강력한 제재와 함께 대화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91211410541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