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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크롱 '노동유연화'...노동계 총파업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프랑스에서 노동계 총파업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마크롱 정부가 임금노동자의 해고와 채용을 보다 쉽게 하는 노동법 개정안을 이달 말에 시행하려 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프랑스 파리에서 대규모 가두 시위가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복면을 쓴 시위대원들이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고 경찰은 최루탄과 경찰봉을 휘두르며 시위대 진압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파리 뿐 아니라 마르세유, 니용 등 주요 도시에서 프랑스 제2 노동단체인 노동총동맹 주도로 총파업과 함께 마크롱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법 개정 중단을 요구하는 180여 개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[필리프 마르티네즈 / 노동총동맹 위원장 : 노동법을 갈기갈기 찢은 개정안은 치솟는 실업률을 바꿔놓지 못했습니다. 불안정성과 비정규직 노동자를 양산할 뿐 안정적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.]<br /><br />마크롱 정부는 하지만 임금노동자의 해고와 채용을 보다 용이하게 하고 노조의 근로조건 협상 권한을 축소한 노동법 개정안을 마련해 이달 말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나친 노동규제와 근로자 과보호 때문에 프랑스의 경제활력이 떨어지고 실업 문제도 심각하다는 것이 프랑스 정부의 판단입니다.<br /><br />새 정부 출범 후 조직된 첫 대규모 반정부 시위였지만, 지난해 노동법 개정 반대집회보다 규모가 크게 줄어 프랑스 정부는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총파업과 장외투쟁을 조직한 노동총동맹은 오는 21일과 24일 대규모 반대 집회를 또 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프랑스 온건 성향의 제1노조와 제3 노조는 총파업에 조직적으로는 합류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저지투쟁의 파괴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종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91304371517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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