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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참한 살인사건, 12년 전 범인의 실체가 드러났다 / YTN

2017-11-15 2 Dailymotion

■ 최영일, 시사평론가 / 이수희, 변호사<br /><br />[앵커]<br />영구미제사건으로 남을 뻔한 살인 사건이 12년 만에 해결이 됐습니다. 반쪽만 남아있는 지문 그리고 과학기술의 발전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요. 먼저 12년 전에 있었던 사건, 강릉 노인 살인사건인데 어떤 살인사건이었나요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12년 전 강릉에 60대 여성분이 혼자 살고 계셨어요. 자제가 있었지만 서울에서 일하고 있었고 그런데 어느 날 이분이 살해된 채 발견이 된 건데. 그 장면이 굉장히 처참했습니다. 손과 발을 전화선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묶고. 입에 테이프를 감은 거예요. 결국 호흡곤란으로 숨지신 것으로 추정이 됐는데 경찰은 당시 사건에서 이것은 강도다, 그래서 사실 없어진 금품은 한 80만 원 정도에 불과합니다. 어차피 가난하게 사시는 독거노인이셨단 말이에요.<br /><br />그런데 이때 문제는 범인의 단서, 흔적을 찾지 못해서 범인을 체포하지 못한 채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었는데 사실은 12년 됐잖아요. 이게 과거 같으면 공소시효로 끝나는 사건인데. 태완이법 때문에 2000년 이후부터는 살인사건은 공소시효가 없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그 증거를 가지고 있던 것이 이제서 과학수사기법이 발달하면서 1cm 정도 입을 막았던 테이프에 희미하게 남아 있었던 지문, 그게 정확한 확인이 안 됐었는데, 융선을 연결할 수가 없었는데 이제는 그 복원이 되면서 용의자를 지목할 수 있었던 겁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지금 말씀하신 게 70대 독거노인이었어요. 강릉시에서 일어난 12년 전의 사건이었는데 쪽지문이라고 했는데 이 쪽지문이 왼쪽 손 중지에 있는 지문 가지고 범인을 찾을 수 있었단 말이죠. 이게 모든 양손 열 손가락의 지문이 다 확인이 되는 모양이죠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이게 청테이프를 입에 감으면서 거기에서 남아 있던 지문인데 지금 우리가 주민등록을 디지털화했잖아요. 그러면 전자주민등록증을 하면서 저렇게 데이터베이스화 되어 있는 거예요.<br /><br />그런데 저기 기술이 좋아져서 화상도가 갈수록 높아지니까 대조하기가 좋아진 거죠. 12년전보다. 그러니까 12년 전의 흐릿한 그것으로는 대조가 잘 안 됐는데 요즘에 해상도가 높아지면서, 그러니까 같은 자국인데 컴퓨터로 더 정확하게 선을 볼 수 있게 된 거죠.<br /><br />그러면서 동일인을 찾아낸 거예요. 그러니까 이 범인이 지금 유죄 판결이 난 건 아니지만 여하튼 여러 정황으로 봐서 가장 확실한 용의자인데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91409274914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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