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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계올림픽 시운전하다 '쿵'...경의중앙선 추돌 1명 숨지고 6명 다쳐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오늘 새벽 경의 중앙선에서 시험 운행을 하던 열차 2대가 서로 부딪쳐 기관사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평창동계올림픽 수송 지원을 위해 시험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차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소방대원들이 긴급하게 기차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는 사이, 열차 밖에서는 의식을 잃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.<br /><br />잠시 뒤, 찌그러진 기차 출입문으로 남성이 다급히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.<br /><br />새벽 4시 50분쯤 경의 중앙선 원덕역과 양평역 사이에서 시험 운행을 하던 열차 2대가 서로 부딪쳤습니다.<br /><br />기관차 2대가 양평과 원주를 오가며 앞 열차가 멈추면, 뒤따라오는 열차가 자동으로 멈추는 이른바 자동정지장치를 확인하는 도중 사고가 난 겁니다.<br /><br />이 사고로 시험 운행에 나섰던 기관사 45살 박 모 씨가 숨지고,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열차 운행은 2시간여 만에 재개됐지만, 한때 양방향 경의선 열차 운행이 전면중단되면서 출근길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.<br /><br />[경의선 탑승 승객 : 일행 중에 공항까지 가는 사람들은 비행기 예약도 취소하고 숙소도 다 취소하고 이런 입장인데요.]<br /><br />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은 사고 당시 평창동계올림픽 수송 지원 사업을 위해 시험 운전을 하던 중이었다며, 뒤에 있던 열차의 자동정지장치가 꺼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코레일 관계자 : 사고 났던 부분은 승객들을 태우기 위해 편성된 열차가 아니라 쉽게 말해 테스트하기 위해 운행한 기관차거든요.]<br /><br />철도경찰대는 이번 사고에서 기관사의 과실이나 신호체계 고장이 있었는지 등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차정윤[jyc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91316044942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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