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대피 주민들, 여진 속 체육관 바닥에서 쪽잠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이번 지진으로 포항지역에서 천 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대피소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불안에 떨었는데요.<br /><br />대피소 현장 연결합니다. 홍성욱 기자!<br /><br />주민들 불편과 불안 말로 다할 수 없을 텐데요.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주민들의 불안은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는데요.<br /><br />저도 어젯밤부터 이곳에서 함께 밤을 지새고 있는데 밤사이에 강력한 여진이 여러 차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체육관 전체가 흔들릴 정도로 심한 여진이었는데 밤새 잠을 제대로 못 이룬 주민들, 새벽녘이 다 돼서야 이렇게 쪽잠을 청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 이 모습만 봐도 대피소에 있는 주민들 생활이 얼마나 불편하고 힘든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. <br /><br />여진이 있을 때마다 주민들은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.<br /><br />날이 밝으면서 일부 주민들은 집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아직도 많은 주민이 여진의 공포로 집으로 돌아가길 두려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흥해체육관에는 주민 700여 명이 대피해있습니다.<br /><br />주민들은 차가운 체육관 바닥에서 쪽잠을 청했는데요.<br /><br />단열재를 깔고 담요를 덮어도 바닥에서 올라오는 찬기를 막기에는 부족했습니다.<br /><br />마을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던 지진의 공포가 너무 커 주민들은 새벽이 될 때까지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는데요.<br /><br />제가 있는 곳이 체육관 2층입니다.<br /><br />새벽녘이 돼서야 간신히 잠이 든 주민들이 있어서 가까이 다가가 중계를 하지는 못합니다. <br /><br />하지만 위에서 보이는 것처럼 주민들,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또다시 불안한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<br />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이라 불편이 더 클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현재 어떤 점이 가장 걱정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 <br />제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어젯밤부터 저도 이곳에서 밤을 함께 지새웠는데 끼니를 때우기 위한 생수와 컵라면은 충분히 지급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좀 모자란 부분이 있는데 바로 담요와 돗자리입니다.<br /><br />저도 이 돗자리를 바닥에 깔고 담요를 덮고 쪽잠을 청했는데요.<br /><br />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막아주기에는 돗자리가 너무나 얇습니다.<br /><br />또 담요도 대피소로 모여드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모두에게 지급이 되지 못해서 담요를 제대로 챙기지 못한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주민들은 담요가 없어서 직접 집에서 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11607013734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