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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-6 이재용 선고, 특검 성패 가른다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수백억대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선고가 이제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국정농단 수사의 핵심으로 꼽히는 이 사건 결과에 특검의 성패가 걸려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박영수 특검팀의 핵심 목표는 '삼성'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<br /><br />특검은 삼성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해 특혜성 승마 지원을 결정하게 된 배경에 주목했습니다.<br /><br />[박영수 / 특별검사 : (이재용 부회장이) 자신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목적으로 회사 자금을 횡령해 대통령과 최순실에게 뇌물을 공여하고….]<br /><br />특검은 두 차례의 영장 청구 끝에 이 부회장을 구속했고, 이후 삼성을 상대로 6개월 가까이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린 삼성 측은 특검이 뇌물의 대가로 주장하는 '경영권 승계'란 허구의 틀에 불과하다며 혐의를 입증할 아무런 증거가 없다고 팽팽히 맞섰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특검은 이 부회장에게 횡령과 재산 국외 도피 혐의를 더해 모두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오는 25일로 예정된 이 부회장의 1심 선고 결과에 따라 특검의 수사 성패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우선 이 부회장의 뇌물 혐의가 인정될 경우, 뇌물을 받은 최순실 씨는 물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혐의 입증에도 한 걸음 다가서게 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부회장의 뇌물 혐의가 무죄로 판명되면 이재용-최순실-박근혜로 이어지는 수사의 얼개가 깨지면서 박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도 사실상 법리가 무너지게 됩니다.<br /><br />이대 입시비리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재판 등에서 줄줄이 유죄 선고를 얻어낸 특검이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, 그 운명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81905201456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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