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군사 행동은 대한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고, 누구도 한국 동의 없이 군사 행동을 결정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어제 취임 100일 특별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도 어떤 옵션을 사용하든 한국과 사전에 협의하고 동의를 받는다고 약속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미국이 한반도 바깥에서 군사 행동을 취해도 남북관계 긴장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면, 사전에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트럼프 대통령의 연이은 대북 강경 발언에 대해선, 단호한 결의를 보여 북한을 압박하려는 의도이며, 반드시 군사적 행동을 실행할 의지를 가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북한이 ICBM을 완성하고 핵탄두를 탑재해 무기화하는 것을 레드라인으로 생각한다며, 북한이 점점 임계치에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적어도 북한이 추가 도발을 멈춰야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, 관계 개선 이후 북핵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북한에 특사를 보내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81805361433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