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참석한 광복절 경축식의 주인공은 애국지사와 일본군 위안부, 강제 징용 피해자들이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처음으로 백범 김구 묘역에도 참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대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행사장에 입장한 문재인 대통령.<br /><br />강제징용 피해 할아버지와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손을 잡고 꼭 안아줬습니다.<br /><br />독립군들의 옛 애국가가 무반주로 울려 퍼지면서 경축식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항일운동을 하다가 체포된 고 윤구용 선생의 손자 등 128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됐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의 경축사에 이은 경축 공연에서는 노름꾼 행세를 하며 가족도 모르게 독립운동 자금을 댔던 김용환 선생의 이야기가 뮤지컬로 만들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어 합창단과 연기자들이 '그날이 오면'을 함께 부르면서 각자가 바라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표현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 내외와 애국지사, 독립유공자 후손이 '국민의 나라, 정의로운 대한민국 만세'를 세 번 외치면서 광복절 경축식은 막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백범 김구 묘역에도 비를 맞으며 헌화하고 참배했습니다.<br /><br />현직 대통령으로는 1998년 6월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9년 만이고 광복절에 참배한 것은 처음입니다.<br /><br />YTN 이대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81520410723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