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하루 앞두고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역대 가장 높고 안정적인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고, 야권은 정부가 야당의 존재를 무시한 채 독선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가 국민과 통하고, 역사와 통하고 미래와 통하는 '3통'의 100일을 보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도 역대 가장 높으면서도 안정적인 지지율을 보여주고 있다면서, 자만하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국정 개혁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겸허한 자세로 국정 개혁에 임해야 할 것 같습니다. 높은 지지율은 국민의 기대이면서 동시에 무거운 숙제를 주신 것이기도 합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야당의 평가는 싸늘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자유한국당은 실망과 무능, 독선과 포퓰리즘의 100일이었다면서 문재인 정권이 과거 잘못된 행태를 극복하지 못한 채 오히려 새로운 적폐를 쌓아왔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[정우택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아직 촛불에 취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. 자신만이 정의이고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은 독선에 불과합니다.]<br /><br />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문재인 정부가 야당의 존재를 무시해왔다며 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 지적에도 귀를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박주선 /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: (야당의) 견해에 대해서 국정 발목잡기니 정치화니 대통령에 대한 선전포고라면서 야당의 존재와 역할을 부정하는….]<br /><br />[이혜훈 / 바른정당 대표 : 소통하는 모양새는 갖추려고 하는데 정작 소통은 많이 미흡하고 일머리는 서툴러서 국민 불안이 고조될 뿐 아니라….]<br /><br />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100일 동안 민심을 얻었지만 안보는 불안정했고 인사는 절반의 성공이라며 정부가 혼자서만 걸어갈 수는 없는 만큼 야당과의 협력과 경쟁도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강희경[kangh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81622125391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