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중 정상의 통화에 대해 청와대는 위기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우리 정부도 미중 간 대화 내용에 대해 향후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혀 북한 문제의 해법을 찾는 계기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와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통화가 현재의 긴장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양국 정상이 북한의 핵·미사일 고도화와 계속된 도발로 고조된 긴장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는 점을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이번 통화가 최고조의 긴장상태를 해소하고 문제 해결의 새로운 국면으로 이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보실로부터 수시로 관련 내용을 보고받으며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,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 도발 직후 독자적 대북 제재 검토를 지시한 뒤 별다른 대북 메시지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가장 효과적으로 입장을 밝힐 수 있는 시기와 방식을 전략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역대 정부가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남북 관계에 관한 구상을 내놓는 게 관례였던 만큼, 문 대통령이 여기에 어떤 메시지를 담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긴장 국면에서 파격적인 대북 제안을 내놓기는 어렵겠지만, 대화의 문은 계속 열려있음을 확인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북미 갈등의 수위가 높아지자 휴가를 취소하는 등 안보 라인은 만반의 준비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YTN 김도원[doh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81217573241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