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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택시운전사' 정치권 질주...'영화의 정치학' / YTN

2017-11-15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정치권에도 영화 '택시운전사'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영화의 정치학'인데요. 대중과의 공감대 형성과 감성적 접근에 유리하다는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영화 '택시운전사'는 5·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취재한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태운 택시운전사의 얘기를 다룬 영화.<br /><br />호남 민심 잡기에 발등의 불이 떨어진 국민의당이 가장 적극적입니다.<br /><br />지도부는 물론, 당권 주자까지 앞다퉈 영화관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[박주선 /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(지난 9일) : 군사독재 항거하는 시민을 향한 계엄군의 무차별 진압장면을 보고 울지 않는 관객이 없습니다. 역사 바로 세우기 위해서 이(5·18) 특별법의 조속 통과에 당력을 집중하겠습니다.]<br /><br />민주당은 아직 단체 관람 계획은 없지만, 이낙연 국무총리 등 주요 인사가 SNS 등을 통해 호평했고, 당 공식 회의에서도 관련 발언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[이형석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(지난 7일) : 택시운전사가 개봉 5일 만에 4백만의 관객을 넘어섰다는…전두환과 신군부의 추악한 범죄를 단죄하기 위해서는 아직까지도 미완성인 5·18의 명확한 진실을 규명하고….]<br /><br />보수 정당인 바른정당도 관람에 동참했습니다.<br /><br />'개혁보수'라는 창당 이념처럼 민주화 역사에 대한 존중을 통해 자유한국당과의 차별화를 시도하는 행보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단순히 호남뿐 아니라 5.18 정신을 향유 하는 세대와 계층 모두에 다가가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하태경 / 바른정당 의원 : 5.18을 북한군과 연결시켜서 음해하는 시도에 대해서 저희들이 체계적으로 반박하는 그런 토론회도 열 생각입니다.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5.18 광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고….]<br /><br />반면 자유한국당은 지도부 차원에서 공식적인 관람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정우택 원내대표는 영화를 보고 뭘 느꼈는지가 중요한데 영화관에 가서 사진 찍는 것만 나온다면서 부정적 의사를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정부에서는 산업화 세대 향수를 자극하는 '국제시장' 등의 영화가 쏟아졌고, 과거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인의 고뇌를 그린 영화 '광해'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영화의 정치학, 보여주기식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영화가 담은 '시대 정신' 구현 노력으로 이어진다면 대중과의 소통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YTN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81220305936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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