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미국 무역대표부, USTR에 중국의 부당한 무역관행을 조사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합니다.<br /><br />중국이 자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미국 기업에 중국업체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게 해 지식재산권 공유와 핵심기술 이전을 강요하는 행위에 대한 조사가 핵심 내용입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서명하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즉각 조사에 착수하게 되고, 만약 행정명령에 조사 기간이 특정되지 않을 경우 대략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1974년 제정된 무역법은 무역장벽을 세운 국가에 대해 미국 정부가 수입 관세 인상 등 제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뉴저지 주에 있는 자신의 골프장에서 휴가 중이던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 서명을 위해 백악관으로 돌아왔고, 서명 후 다시 뉴욕으로 이동합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"오전에 워싱턴으로 간다. 할 일이 많다, 무역과 군사가 초점"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조치는 대중국 무역적자 축소가 목적이지만, 궁극적으로는 미국과 어깨를 겨루는 이른바 글로벌 G2로 성장한 중국의 행보에 제동을 걸고, 더 나아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을 압박하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81501251192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