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되살아난 역사...각종 호재 안고 '천만행'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서울의 택시운전사와 외신 기자가 바라본 5.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'택시운전사'.<br /><br />흥행에 가속이 붙으면서 올해 첫 '천만 영화'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<br /><br />송강호를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과 아픈 역사에 대한 관객들의 몰입 등 여러 가지 강점이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<br /><br />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[브람슈테트 / 故 힌츠페터 부인 : 힌츠페터가 시간이 많이 지나도 힘들어하며 안타까워 했던 기억은 젊은 사람들, 청춘들이었습니다.]<br /><br />영화 속 외신 기자의 실제 모델인 故 위르겐 힌츠페터의 부인은 광주는 과거가 아니라 기억으로 되살아나는 역사라고 말합니다.<br /><br />그 기억을 되살려준 택시운전사의 흥행 돌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5.18이라는 무거운 소재에도 불구하고 우선 배우 송강호의 안정적인 연기가 젊은 관객들의 진입 장벽을 낮춘 흥행 비결로 꼽힙니다<br /><br />[송강호 / 배우 : 누구나 다 가질 수 있는 평범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역사의 현장을 관통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.]<br /><br />웃음과 눈물을 적절히 섞은 감독의 연출력에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다는 것도 흥행의 배경.<br /><br />애초 '군함도'가 라이벌로 꼽혔지만 역사 왜곡 논란 등에 휘말려 흥행에 힘이 빠지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여야 정치인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의 관람도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한국의 민주주의가 얼마큼 발전하고 또 이 영화를 온 국민이 함께 보게 됐으니 아마 그분께는 최고의 포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무엇보다도 당시의 부조리한 언론, 독재 권력에 대한 분노가 현재의 시대 정신과 맞닿으면서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다는 해석입니다.<br /><br />여러 호재와 강점으로 올해 첫 천만 영화를 예약한 택시운전사의 페달은 거침이 없어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광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7081501010606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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