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보다 더 황당할 수 있을까요? 에스토니아 프로축구에서 경기 시작 15초 만에 황당한 자책골이 나왔습니다. <br /><br />에스토니아 축구 컵대회 파이데와 레바디아의 16강 경기였습니다. 파이데 팀의 선축으로 경기는 시작됐습니다. 파이데 팀은 레바디아 팀의 압박을 피해 수비 진영에서 패싱 플레이를 펼쳤습니다. 마치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'티키타카'를 보는 듯 여유있게 공을 돌렸습니다. <br /><br />그런데 킥오프 15초가 지난 후 황당한 일이 발생했습니다. 골키퍼가 수비수에게 패스한 뒤 다시 수비수가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보냈는데 이게 골문으로 들어갔습니다. 역방향에 걸린 골키퍼가 필사적으로 공을 쫓아가 슬라이딩까지 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. 상대팀인 레바디아는 단 한 번의 터치도 없이 행운의 선취골을 얻었습니다. <br /><br />파이데 팀의 불운은 여기서 그치치 않았습니다. 불과 1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추가 실점을 허용했습니다. 경기 시작 2분도 지나지 않아 2골을 내준 것입니다. 결국 경기는 3대 1 레바디아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. <br /><br />김재형 [jhkim03@ytn.co.kr]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81112300675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