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과 미국 사이 갈등이 심해지자 유가증권시장인 코스피의 낙폭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외국인 투자자들이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우려해 연일 팔자 주문을 내면서 2% 안팎 급락세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시황 알아보겠습니다. 김병용 기자!<br /><br />현재 상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사흘 연속 하락한 코스피는 오늘도 급락세로 장을 열었는데요.<br /><br />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36포인트가량 떨어진 2323.06으로 출발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과 북한의 대립으로 인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코스피는 장중 한때 2,310선까지 밀리면 2,300선도 무너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았는데요.<br /><br />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오후 2시 현재 2,320선을 힘겹게 회복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과 미국의 갈등 고조로 불안을 느낀 외국인이 주식을 내다 팔면서 코스피가 급락하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실제로 외국인은 이달 들어 어제까지 8천2백억이 넘는 주식을 팔아 치워 한국 증시 이탈 조짐이 뚜렷합니다.<br /><br />환율도 급격하게 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외환시장에서 원·달러 환율은 오후 2시 현재 어제보다 5원 오른 1147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금융과 외환 시장이 술렁이자,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습니다.<br /><br />기획재정부는 오늘 오전 이찬우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를 열고<br /><br />북한의 도발 위협에 따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영향을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정부는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만약 이상징후가 있으면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제부 YTN 김병용[kimby102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81114011601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