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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란에서 온 태권 청년, 해삼 래자이 / YTN

2017-11-15 4 Dailymotion

[앵커]<br />우리의 국기, 태권도를 배우기 위해 한국 땅을 밟은 이란 청년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태권도 지도자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해쌈 래자이 씨를 고륜희 PD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태권도 꿈나무들의 우렁찬 기합소리!<br /><br />평범해 보이는 이 도장에 아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?<br /><br />[이승훈 / 태권도 수련생 : 해삼 사범님은 멋지고, 품새를 잘해요.]<br /><br />[권배정 / 태권도 수련생 : 해삼 사범님이 잘 가르쳐주셔서 태권도 사부님이 되고 싶어요.]<br /><br />[이새온 / 태권도 수련생 : 해삼 사범님 잘생겼어요!]<br /><br />이란에서 온 인기 만점 사범, 해삼 래자이.<br /><br />태권도의 매력에 빠져 한국땅을 밟은 지도 벌써 3년째입니다.<br /><br />[해삼 래자이 / 이란 대학생·태권도 4단 :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. 아이들하고 운동하고 있어서, 항상 많은 희망과 힘을 받고 있어서 매우 행복합니다. 매우 즐겁고 재밌습니다.]<br /><br />늘 '사람을 공경하라'고 말했던 아버지.<br /><br />5살 해삼에게 존중과 예의범절을 가르치기 위해 태권도를 권했습니다.<br /><br />어린 나이에 4단을 딸 만큼 출중한 실력을 인정받아 세계태권도 한마당대회에 이란 국가 대표로 참가했습니다.<br /><br />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접한 해삼은 삶의 터전을 옮겨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오윤철 / 태권도장 관장 : 타국에서 지내면서 자력으로 생활하면서 사범 생활에, 공부에 정말 힘든 일인데 이렇게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잘해주고 있는 것에 대해서 제가 칭찬도 많이 해주고요.]<br /><br />늦은 밤, 수업이 끝나고 찾은 곳은 곱창집.<br /><br />땀이 채 마르지 않은 무거운 몸으로 아르바이트하며 생활비와 학비를 마련합니다.<br /><br />태권도 지도자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한국에 있는 걸 큰 행운으로 여깁니다.<br /><br />[해삼 래자이 / 이란 대학생·태권도 4단 : 일하면서 제일 좋은 점은 제가 매일 친절한 한국인들한테 많은 힘과 희망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. 그래서 계속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.]<br /><br />1평 남짓한 고시원에도 열정의 흔적이 가득합니다.<br /><br />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는 큰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에 태권도 정신을 알리는 그 날까지, 꿈을 향한 발걸음은 계속될 것입니다.<br /><br />YTN 월드 고륜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80515391727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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