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 도발에 맞서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미군도 ICBM 시험발사에 나섭니다.<br /><br />미군의 ICBM 시험발사가 올해 처음은 아니지만, 이번 시험 발사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응수로 이뤄진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LA 김기봉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굉음과 함께 밤하늘로 치솟는 미사일은 미 공군이 보유한 대륙간탄도미사일 '미니트맨 3'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8월 당시 시험발사 모습입니다.<br /><br />AP와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미국 서부 시간 2일 새벽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'미니트맨3' 시험 발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대 사거리 만3천km로 평양까지 30분에 도달하는 성능이지만, 이번 시험에서는 6천8백 킬로미터를 비행해 태평양 콰잘레인 환초를 타격합니다.<br /><br />효율성과 준비성, 정밀성 점검이 목적인 만큼 탄두는 장착하지 않은 채 발사됩니다.<br /><br />미니트맨3 시험발사는 지난 5월까지 올 들어 세 차례 있었지만, 이번 시험발사는 북한 도발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으로 보인다고 비영리 중립단체인 '핵 시대 평화재단'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ICBM 시험 발사는 통상 1년에 4번 정도지만 올해는 벌써 4번째로, 북한 도발에 대한 긴장이 그만큼 높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LA에서 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80205310689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