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그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역파도인 이안류가 발생해 피서객 70여 명이 떠내려갔다가 구조되는 일이 있었죠.<br /><br />이 때문에 이틀 동안 입욕이 통제됐었는데, 오늘 오전부터 해제돼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휴가철이라 애를 태웠던 피서객과 상인들도 한시름을 놓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해운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차상은 기자!<br /><br />어제까지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가 금지됐었는데, 오늘 해제됐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해운대를 찾은 피서객들이 바다에 들어가 물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까지는 파도가 높아 입욕이 통제된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피서객들은 해변에만 모여있었는데, 오늘 오전 입욕 통제가 해제되면서 본격적인 해수욕이 가능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해운대해수욕장의 입욕 여부는 해운대 119 수상구조대가 판단합니다.<br /><br />어제까지는 파도가 다소 높고, 그제 역파도인 이안류까지 발생하면서 입욕을 전면 통제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오늘 오전 해수욕장 파도가 어제보다 잠잠해지자 해수욕이 가능하다고 보고 통제를 해제했습니다.<br /><br />당분간 이안류가 발생할 가능성도 적습니다.<br /><br />이안류를 감시하는 국립해양조사원은 오늘(2일) 해운대해수욕장의 이안류 위험 지수를 낮은 수준인 '주의' 단계로 설정했고, 이번 주 금요일까지는 이안류가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입욕 재개를 가장 반기는 건 그동안 바다에 들어가지 못해 애를 태웠던 피서객들입니다.<br /><br />휴가를 맞아 모처럼 찾아온 바다에 못 들어가 아쉬움을 삼켰지만, 오늘부터는 물놀이를 즐기는 게 가능해졌습니다.<br /><br />상인들의 표정도 한결 밝아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이틀 동안 튜브 같은 물놀이 장비를 빌리는 사람이 없었고, 주변 상권 매출도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일부 상인들은 입욕 통제는 지나치다며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통제가 해제되면서 여름 특수를 다시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입욕이 금지될 수 있어 안전을 위해 반드시 통제에 따라줄 것을 수상구조대는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YTN 차상은[chas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80214465248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