필리핀 남부 도시에서 경찰이 마약 매매 연루 혐의를 받는 시장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시장 부부 등 12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시각 30일 새벽 2시 반쯤 필리핀 민다나오 섬 오자미즈 시에 있는 레이날도 파로지노그 시장 주거지에서 경찰이 수색 영장을 집행하려다 경비원들과 총격전을 벌여 시장 부부와 경비원 등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"시장 경비원들이 총격을 가해 대응 사격을 했다"며, 현장에서 소총과 수류탄, 마약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숨진 파로지노그 시장은 '마약과의 유혈전쟁'을 벌이고 있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난해 8월 마약 매매 연루 의혹이 있다고 실명을 공개한 공직자 160여 명에 포함된 인물로, 관련 의혹을 부인해 왔습니다.<br /><br />김종욱 [jwkim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73016193455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