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독일 남부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무차별 총격이 일어나 용의자를 포함해 2명이 숨지고 여럿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테러는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조수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밤중, 독일 남부 콘스탄츠 시내가 총성으로 뒤흔들렸습니다.<br /><br />수백 명이 들어 차 있던 나이트클럽에서 한 남성이 권총을 난사하기 시작한 겁니다.<br /><br />현장을 빠져나가려는 인파 속에 1명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고 3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총격범은 클럽 밖에서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결국 숨졌습니다.<br /><br />[베른트 슈미트 / 콘스탄츠 시 경찰 대변인 : 범인은 도주하려다 경찰과 총격을 주고받았으며, 이 과정에서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.]<br /><br />범인은 34살 이라크 국적자로, 1991년부터 독일에 거주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수사 당국은 범인이 이 클럽 운영자의 사위로 확인됐다며, 집안 분쟁에서 비롯된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요하네스 게오르그 로스 / 검사 : 사적인 다툼이 커지면서 범행으로 이어졌다는 증거가 있습니다.]<br /><br />당국은 이번 사건을 이 남성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나 특정 조직과의 연관성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일단 테러 가능성은 배제됐지만, 한동안 잠잠했던 '소프트 타깃 테러'에 대한 경계심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조수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73105510544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