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南-北 강 대 강 대치로 가나...'베를린 구상' 기로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북한이 이달 들어 두 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남북관계가 더욱 불투명해졌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어느 때보다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는데요,<br /><br />북한의 도발이 계속될 경우, 문재인 정부의 베를린 구상 역시 동력을 얻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와 함께 더욱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지선 기자!<br /><br />북한의 2차 미사일 발사, 어느 정도 예상됐던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이 정전 협정일을 기점으로 군사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군사적 징후가 포착되면서 관련 보도도 많이 나왔고요.<br /><br />하지만 예상을 했다고 해도 정부로서는 당혹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.<br /><br />지난 3일 감행된 북한의 군사 도발에 맞서 문재인 대통령이 적대 행위 중단을 제안했었죠.<br /><br />잘 해보자며 먼저 손을 내밀고 내심 기다렸는데 2차 미사일 도발이라는 찬물을 끼얹은 셈입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가 핵보유국의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건 시대착오적 망상이라며 강도 높은 비난에 나선 것도 이런 맥락이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번 화성 14형 2차 발사가 1차와 다른 점은 뭘까요? 어느 정도 기술 진전이 있었다고 봐야 합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은 1차 발사 20여 일 만에 미사일의 고도와 사거리를 크게 늘렸습니다.<br /><br />1차와 비교하면 최고고도는 900km 이상 높여 사거리가 2000km 정도 늘었다고 봐야 합니다.<br /><br />미국 동북부까지도 타격이 가능한 거립니다.<br /><br />더구나 우리 시각으로는 한밤중, 미국 시각으로는 오전에 미사일을 발사해 언제 어디서든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하다는 군사력을 보여준 겁니다.<br /><br />다만 핵탄두 무게를 어느 정도로 했는지에 따라 사거리가 달라지고 대기권 재진입 기술도 입증되지 않아 실전 운용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달 들어 두 번째, 북한이 이렇게 연속으로 군사 도발에 나서는 의도가 뭘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이 미사일 발사 직후 발표한 성명을 보면 미국에 대한 위협 강도 높여 향후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의도가 드러나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미국에 대해선 온갖 험한 말을 쏟아내면서 우리 정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습니다.<br /><br />일단 노골적인 적대적 표현을 삼가 대화의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지는 않았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전형적인 통미봉남 전술을 쓰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대남단체인 북한 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3111590159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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