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공공기관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에 나서면 경영실적 평가에서 가산점을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새 정부가 국정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공공기관이 앞장서도록 당근을 제시한 셈입니다.<br /><br />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정부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경영실적을 평가하기 위한 편람 수정안을 의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2017년 편람에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10점을 더 주는 조항이 새로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만점이 100점에서 110점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일자리 부문이 평가의 핵심 지표가 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신설된 세부 평가 항목은 양질의 일자리를 위한 전사적 노력·전략·계획, 비정규직·간접고용의 정규직 전환과 일자리 나누기 등의 실적, 사내 벤처 등을 통한 민간 부문 일자리 만들기 등입니다.<br /><br />기획재정부의 새로운 방식은 올해 경영실적 평가에 적용되고 평가 결과는 내년에 발표됩니다.<br /><br />공공기관은 경영평가 점수에 따라 임직원의 성과급 액수가 달라지며 최하 등급을 받은 기관장은 해임 대상이 됩니다.<br /><br />이런 점에서 신설된 일자리 평가 항목은 공공기관 경영진이 더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노력하도록 정부가 제시한 당근인 셈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또 고용을 추가하거나 정규직으로 전환할 때 정원 관리의 신축성을 높이기 위해 총인건비 범위 안에서 정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침을 개정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성호[sh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80110164753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