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재인 정부의 첫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오늘 단행됐습니다.<br /><br />인적 쇄신과 함께 조직 안정을 꾀했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공석인 고검장급 자리 5곳엔 문무일 검찰총장의 후배 기수인 사법연수원 19기와 20기가 전진 배치됐습니다.<br /><br />신임 법무연수원장엔 김오수 서울북부지검장이, 서울고검장엔 조은석 사법연수원 부원장이, 대구고검장엔 황철규 부산지검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.<br /><br />부산고검장엔 박정식 대검 반부패부장이, 광주고검장엔 김호철 법무부 법무실장이 임명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고검장급 보직에 보임되지 않은 19기 검사장들은 일선 지휘 보직에 앉혀 검찰 조직 안정도 도모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 자리엔 이동열 서울중앙지검 3차장 등 연수원 22기 3명과 이정회 중앙지검 2차장 등 23기 9명 등, 총 12명이 승진 임명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기대를 모았던 24기 승진은 이번 인사에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네 아이의 엄마인 이영주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은 춘천지검장으로 발탁되면서 역대 2번째로 여성 검사장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법무부는 이번 인사를 통해 검찰개혁과 부패 사범 척결이라는 당면 과제를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체제를 정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법무부의 탈검찰화와 관련해 지금까지 검사장 보직이었던 법무실장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에 검사를 임명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1년 7개월 만의 인사에서 인적 쇄신을 단행한 검찰은 앞으로 문무일 검찰총장을 중심으로 검찰 개혁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72722171583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