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YTN이 단독으로 보도한 또래 폭력과 집단 괴롭힘 가해 학생들에게 철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가해 학생으로 지목된 12명 가운데 모두 7명에게 징계가 내려졌는데, 2명은 학교를 더 다니지 못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오랫동안 잔혹하게 괴롭힌 것이 무거운 처벌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나현호 기자가 계속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굳은 표정의 가해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에 참석합니다.<br /><br />불려 나온 학생만 12명, 고등학교는 광주와 전남지역 8곳에 이릅니다.<br /><br />위원회 결과 폭행과 괴롭힘을 주도한 2명에게는 가장 무거운 퇴학 그리고 2명에게는 전학 처분이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잔혹한 수법으로 고의로 오랜 시간 피해자를 괴롭혔다는 점은 퇴학과 전학의 결정적인 사유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가해 학생의 부모 대부분이 피해 학생 측과 합의하거나 피해 복구에 나서지 않은 점도 고려됐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가해자 3명은 각각 출석 정지 10일과 교내 봉사활동, 특별 교육 이수 등의 징계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피해 학생은 가해 학생들과의 접촉을 막고, 일정 기간 쉬면서 치료받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[박주정 / 광주광역시교육청 민주인권생활교육과장 : (퇴학 조치로) 바깥으로 내보냈을 때, 애들(가해자들)은 또 사회의 어려운 아이들로 클 것입니다. 그래서 저희는 징계뿐만 아니라 징계 후속 절차로서 부모님들에 대한, 가해 학생 부모님들의 큰 반성을 위한 교육적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고요.]<br /><br />갈수록 파문이 확산하자 뒤늦게 수습 대책팀을 꾸린 교육 당국은 또래 폭력과 집단 괴롭힘이 더 있는지 대대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경찰도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일부 가해 학생의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는 등 조만간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72814492128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