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카페베네와 할리스, 망고식스 등 음료 프랜차이즈 사업가로 유명한 강훈 KH컴퍼니 대표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강 대표는 최근 경영난을 겪으면서 많이 힘들다는 문자 메시지를 지인에게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할리스와 카페베네, 망고식스 등을 이끌며 이른바 '커피 왕'으로 불렸던 강훈 KH컴퍼니 대표, 서울 반포동에 있는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회사 직원들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강 대표가 최근 회사 운영이 어려워져 금전적으로 힘들어했고 지인에게 처지를 비관하는 듯한 문자를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일단 타살 혐의점은 없지만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고인은 1998년 커피전문점 '할리스'를 공동창업했으며 2010년 '카페베네'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회사 성장을 이끈 커피전문점 1세대 경영인입니다.<br /><br />이어 KH 컴퍼니를 세우고 디저트 전문점 '망고식스' 등을 선보였지만 최근 경영난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커피전문점 경쟁 심화로 매장 수가 줄고 매출도 적자를 기록하면서 최근 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지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72513184091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