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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풍전야 검찰...'인적 쇄신' 초읽기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문무일 검찰총장은 취임 후 첫 출근길에 오직 국민만 바라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차관급 예우를 받는 검사장급 고위 간부 인사도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검찰은 폭풍전야 같은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자리에서 각자 입장에 따라 바라는 게 다르다는 의미의 한시를 읊었던 문무일 검찰총장.<br /><br />취임 후 첫 출근길에 나선 문 총장은 취재진이 한시에 담긴 의미를 묻자, 오직 국민만 바라보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[문무일 / 검찰총장 : (한시 내용이 검찰개혁에 대한 부담감을 나타낸 거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)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바르게 잘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법무부가 '검찰의 꽃'으로 불리는 검사장급 이상 인사에 관한 안건을 논의하면서 검찰 고위 간부 인사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먼저 공석인 고검장급 자리 다섯 곳에는 19기와 20기 간부들이 배치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차관급 예우를 받는 검사장급 승진 대상은 15명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과 같은 기수인 사법연수원 23기가 주축인 가운데, 두 번째 여성 검사장이 나올지, 24기 중에서도 검사장이 발탁될지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된 이른바 '우병우 사단'과 지난 정부에서 논란이 될 만한 사건을 수사한 검사는 대폭 물갈이가 불가피합니다.<br /><br />검찰 인사와 맞물려 검사가 맡던 고위직을 비 검사 출신에게도 개방하기로 한 '법무부의 탈검찰화'도 진행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어 검찰개혁 과제와 맞물려 축소가 불가피한 특수부와 공안부 대신 형사부 중심의 검찰 내 조직 개편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인적 쇄신에 대한 조직 내부 반발을 최소화하고 검찰 개혁 방향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게 '문무일호'의 첫 번째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72618232191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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