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朴·특검, 증인 출석 놓고 '밀당'...늘어지는 재판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이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법원이 강제로 소환하라며 영장까지 발부했지만 속수무책입니다.<br />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증인으로 나오지 않겠다고 버티는 전직 대통령 앞에 법원의 구인장은 아무 효력도 없었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증인신문을 위해 구인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,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차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영장 집행에 불응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표면상 내세우는 이유는 건강 문제와 자신의 재판 준비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특검의 혐의 입증을 어렵게 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 말씀 자료나 안종범 전 수석의 수첩이 직접 증거로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독대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는 두 사람만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0일에도 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 이 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박 전 대통령이 발을 다쳐 출석하지 않는 바람에 두 사람의 법정 대면은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결국 뇌물 공여자와 뇌물 수수자로 지목된 이들을 모아 독대한 정황을 복귀하려는 시도가 번번이 무산되며 갈길 바쁜 재판 일정은 또다시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박 전 대통령의 신문 방식과 시기를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로써는 뾰족한 수가 없어 보입니다.<br /><br />특검은 앞서 이영선 전 경호관의 재판에도 박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구인하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의 결심 공판이 다음 달 4일로 다가온 가운데 특검이 물리력을 행사한 강제구인을 꺼리면서 박 전 대통령의 버티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71922210020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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