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은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을 이르면 내일, 늦어도 다음 주안에 소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수사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, 검찰은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를 포함해 국민의당 지도부에 대한 조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차정윤 기자!<br /><br />이용주 의원 언제쯤 부를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현재 검찰은 이 의원 측과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검찰이 이달 안에 이번 사건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, 이르면 내일,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출석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현재 검찰은 이용주 의원을 사실상 이번 사건의 정점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앞서 발표자인 공명선거추진단에 제보 검증의 책임이 있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용주 의원은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고, 또 이유미 씨가 검찰 소환 통보를 받고 조작 사실을 윗선 가운데 가장 먼저 털어놓은 인물입니다.<br /><br />김성호, 김인원 전 부단장이 각각 두 번, 세 번이나 소환됐던 걸 고려하면 이용주 의원도 조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.<br /><br />현재 남부지검에서는 '특혜 채용 의혹'과 관련해 고발사건 3개를 동시에 수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이용주 의원은 한 건에는 피고발인, 즉 피의자 신분이자 그리고 남은 두 건은 참고인으로 모두 연관돼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수사가 점점 마무리돼 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당 지도부에 대한 조사 계획은 아직 없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앞서 말씀드린 대로 검찰은 이달 안에 수사를 모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용주 의원의 소환 조사까지 마치면 다음 차례는 기자회견의 최종 승인권을 쥔 당 지도부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박지원 전 대표의 경우 이준서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제보 내용을 건네받고 36초간 통화한 사실이 국민의당 자체 조사에서도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두 사람의 통화에서 어떤 말이 오갔는지, 박 전 대표가 제보 내용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검찰은 아직 지도부의 개입 가능성은 찾지 못했다며, 상당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, 직접 부르는 소환 조사보다는 서면 조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남부지검에서 YTN 차정윤[jyc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72011533452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