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끔은 반찬 투정도 하고, 입맛이 없을 땐 음식을 남기기도 하는 한 끼.<br /><br />하지만 누군가에겐 절실한 한 끼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음식을 나눌 때마다 더 차곡차곡 채워지는 신기한 냉장고가 있습니다.<br /><br />"형편과 가난을 드러내지 않고도 도움받을 수 있어 좋습니다. 그동안 죽으라는 메시지만 받았는데, 이 냉장고는 살아보라고 용기를 주네요"<br /><br />전북 완주군, '나눔 냉장고'에 붙은 쪽지 한 통.<br /><br />냉장고 한 대가 절망에 빠져 있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나눔 냉장고'는 어려운 형편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지난 2월 설치됐는데요.<br /><br />쌀과 떡, 손수 만든 반찬은 물론이고 직접 농사지은 찹쌀에 칫솔 치약까지 누구든 눈치 보지 않고 가져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'나눔 냉장고'를 통해 도움을 받은 한 택배 기사의 아내는 이젠 자신도 나누고 싶다며 정성스러운 음식을 내놓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시원한 냉장고 속을 이웃들의 따뜻하고 풍성한 온기로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71806000825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