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충북 청주에 어제 하루 300mm 가까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는데요,<br /><br />침수 피해 지역이 워낙 크다 보니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군 장병들도 수해복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성우 기자!<br /><br />청주에 침수 피해가 집중됐는데 복구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제가 나와 있는 곳은 폭우로 침수됐던 비하동 주택가입니다.<br /><br />이 지역은 어른 키 높이만큼 물이 찼던 곳인데요.<br /><br />물이 빠지면서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침수 피해가 워낙 커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정이 이렇자 군 장병들이 도움의 손길을 뻗었습니다.<br /><br />군 장병 100여 명은 오늘 오후부터 침수 피해가 극심한 비하동과 복대동 일원에서 수해복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한 사람의 손길도 아쉬운 수해복구현장에서는 군 장병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빗물이 빠지면서 청주지역 곳곳에서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청주산업단지 폐수를 처리하는 공공폐수처리시설은 물에 잠겼던 사무용품을 꺼내 말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모터와 각종 설비를 교체하기 위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침수 피해를 본 주민들도 가재도구를 꺼내 말리며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상수도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곳도 있어 비상급수차를 이용해 식수를 받는 주민들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범람했던 하천도 수위가 낮아지면서 복구 작업이 조금씩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폭우로 모두 4명이 숨지고, 1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괴산에서 실종됐던 2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고, 보은군 산외면에서 논에 나가 물꼬를 손보던 70대가 사라져 현재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복구 작업이 시작됐지만, 도로가 유실되거나 침수 피해를 본 곳이 많아 완전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충북 청주시 비하동에서 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71714004923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