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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朴 정부 판도라의 상자'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나?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캐비닛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의 안 쓰던 공간을 재배치하는 과정에서 전임 정부 문건 300여 종이 쏟아져 나왔는데,일부는 '최순실 국정농단'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.<br /><br />어떤 내용이 담겼을까요?<br /><br />먼저, 삼성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자료가 눈에 들어옵니다.<br /><br />'삼성의 경영권 승계 국면을 기회로 삼고, 뭘 필요로 하는지 파악해 도와줘야 한다', '삼성이 국가 경제에 더 기여하도록 유도하는데, 정부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'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.<br /><br />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내용도 담겼습니다.<br /><br />문체부 실·국장 전원을 검증하고, 4대 기금 집행 부서의 인사들을 분석하며, 보수 단체를 국정 우군으로 적극 활용하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고 김영한 민정수석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도 발견됐는데요.<br /><br />세월호 유가족이 대리기사를 폭행한 사건을 검찰이 철저히 수사하도록 다그치라고 적혀 있고, 국정 역사교과서와 관련해선 전교조에 맞설 애국 단체와 우익 단체 등 전사들을 조직하라는 선동적인 내용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민감한 정치 현안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대응 방향이 줄줄이 정리된 문건들.<br /><br />캐비닛 한 개가 '판도라의 상자'가 된 셈입니다.<br /><br />증거 능력이 인정된다면 국정농단 재판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청와대는 이 문건들이 2013년 3월부터 2015년 6월 사이 작성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중 삼성 관련 문건은 2014년 8월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는데요.<br /><br />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민정비서관으로 일하던 시기와 일치해 우 전 수석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1711403631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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