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막판 담판에 나선 여야가 최종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 4당 정책위의장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간사는 쟁점인 물관리 환경부 일원화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물관리 기능을 환경부로 합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는 입장이지만, 야당 측은 물관리 일원화가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사업 폐기 등을 염두에 둔 정치적 노림수라며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정부가 신설한 국민안전처를 해체하고 행정안전부에 재난안전본부를 설치해야 한다는 여당 측 제안 역시 한국당이 이전 정부의 흔적 지우기라며 국민안전처 존치를 주장해 합의에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소방청과 해경 독립 등 나머지 부문 합의를 이룬 여야 원내지도부는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내일(18일) 오전 막판 담판에 나설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박광렬 [parkkr082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1723470386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