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여성의 의상에 매우 보수적인 나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 젊은 여성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.<br /><br />배꼽티와 미니스커트를 입고 공공장소를 걷는 모습을 찍은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긴 머리를 한 여성이 검은색 배꼽티에 무릎 위로 한 뼘 이상 올라오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사우디 나즈드 주 사막지대의 역사 유적을 활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여성은 사막, 길거리 등으로 장소를 옮겨 다닙니다.<br /><br />이동 중 차 안에서 촬영한 '셀카'로 자신의 얼굴도 노출 시킵니다.<br /><br />영국 BBC는 이 여성이 '쿨루드'라는 이름의 모델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쿨루드가 올린 동영상은 트위터 등 다른 소셜미디어로 퍼지며 찬반 논란을 일으켰습니다.<br /><br />이 여성의 구속을 요구하는 해시태그가 등장하는가 하면, 복장의 자유를 주장하는 행위가 범죄가 돼서는 안 된다며 쿨루드의 용기를 칭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사우디에서는 여성들이 외출할 때 가리개 일종인 히잡과 검은 망토인 아바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사우디 정부는 복장 규정을 어긴 쿨루드에 대해 어떤 조치를 할 지 고심 중이라고 현지언론은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71815282457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