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피서를 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가뭄으로 바짝 말랐던 계곡에 최근 내린 장맛비로 물이 차면서 짜릿한 쾌감을 느끼면서 더위도 날리는 래프팅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맑은 지리산 계곡 물을 고무보트를 타고 일사불란하게 노를 저어 앞으로 나갑니다.<br /><br />급류를 헤쳐가며 짜릿함을 만끽하는 사람들.<br /><br />무더위는 어느새 저 멀리 사라집니다.<br /><br />[한동찬 / 경남 창원시 진해구 : 공기도 좋고 물도 좋고 경치도 좋고 스릴을 즐기면서 래프팅해서 참 좋았습니다.]<br /><br />여름 특수를 기대했던 래프팅 업주들은 그동안 가뭄으로 속앓이를 해야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최근 장맛비로 메말랐던 계곡에 물이 다시 차오르면서 얼굴에 웃음꽃이 폈습니다.<br /><br />30도를 훌쩍 넘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주말 예약은 이미 마감됐습니다.<br /><br />[최상두 / 래프팅 업체 대표 : 5월 6월 가뭄 때는 예약을 받아도 계속 취소를 했습니다. 이번 장마로 강물이 불어나 주말 예약이 가득 찼습니다.]<br /><br />전국 곳곳에 피해를 주기도 했지만 가뭄 지역의 농민들과 래프팅 업체에는 큰 도움이 된 장맛비.<br /><br />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계곡 등에서 물놀이하며 더위를 피하는 피서객들의 발길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71504595220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