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英 런던서 산성 물질 이용 5차례 연쇄 테러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영국 런던에서 전동자전거를 탄 2인조가 불과 1시간여 만에 5명에게 잇따라 산성 물질을 뿌렸습니다.<br /><br />런던에서만 지난 1년 동안 이러한 부식성 물질을 사용한 테러가 200차례 넘게 발생해 공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산성 물질 공격이 발생한 런던 동부 헤크니가에 경찰이 통제선을 설치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시간 13일 밤 10시 25분 쯤 전동자전거 모페드를 탄 2인조가 역시 모페드를 몰고 가다 신호를 기다리던 32살 남성의 얼굴에 산 테러를 가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[존 무디 / 목격자 : 경찰 2명이 출입구에 피해자와 함께 있었죠. 경찰들은 즉각 티셔츠를 벗기고 공황상태에 빠진 피해자를 진정시켰죠.]<br /><br />이후 한 시간여 동안 런던 동부 일대에서 추가로 산성 물질을 이용한 테러가 4차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런던 경찰은 첫 피해자인 32세 남성을 비롯해 모두 5명이 공격을 당했고 1명은 생명이 위중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10대 남성 한 명을 체포했습니다.<br /><br />[크레시다 딕 / 런던경찰청장 : 산을 갖고 누군가를 해칠 의도가 있었다면 그건 범죄죠. 오늘 아침 중상해죄로 한 사람을 체포했어요. 산을 사용한 것은 폭행죄죠.]<br /><br />런던에선 지난 4월에도 한 나이트클럽에서 한 남성이 산성 물질을 사람들 몸에 뿌려 최소 12명이 다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런던 경찰청은 런던에서만 지난해 4월 이후 산성 물질을 사용한 공격이 모두 208건으로, 이로 인해 38명이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월 웨스트민스터 다리 테러를 시작으로 5월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 폭탄 테러, 6월 런던 브리지 테러 등 대형 테러에 시달려온 런던 시민들은 이번엔 산성 물질 테러까지 직면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71502265502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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