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13일에 숨진 중국의 인권운동가, 류샤오보를 추모하기 위해 홍콩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홍콩 시민 수천 명은 어젯밤 홍콩 섬 상업지구에서부터 홍콩 중국연락사무소까지 촛불을 들고 행진하며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.<br /><br />참가자들은 애국이란 조국의 진보를 바라는 것인데, 고인은 조국을 사랑했다는 이유로 박해를 당했다며 고인의 생전 활동은 남은 중국인들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간섭이 점점 심해지는 것을 우려하는 홍콩 시민들은 그동안 류샤오보에 대한 지지 집회를 열어왔으며, 고인이 숨진 뒤에 열린 이번 집회는 역대 최대 규모였습니다.<br /><br />김웅래 [woongrae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71609245029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