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폭우가 내린 청주지역의 폭우피해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상수도 파손으로 단수는 물론 정전과 차량통제, 고립 등이 잇따라 소방당국에는 애타는 구조요청이 빗발쳤습니다.<br /><br />김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주에 쏟아진 290mm가 넘는 물 폭탄.<br /><br />지난 1995년 8월 293㎜가 내린 이후 가장 많은 양입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폭우로 용암 지하도와 서청주 사거리 그리고 공단 오거리 등 도심 곳곳에 물에 잠기면서 차량이 오전 내내 통제됐습니다.<br /><br />차량들이 우회하는 등 시내 곳곳이 극심한 차량 혼잡을 빚었습니다.<br /><br />가경천이 유실되면서 천변에 묻혀있던 상수도관이 파손되는 바람에 가경동과 복대동 일대에 수돗물 공급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정광일 / 청주시 복대동 : 비가 이렇게 온 건 저 어렸을 때 빼고는 없었던 것 같은 데요. 정전은 여기 잠길 때 오전부터 계속됐죠.]<br /><br />사직동과 지북동 그리고 미원면 일대 등 시내 곳곳에서 수전설비의 침수로 정전도 발생해 주민들이 무더위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계곡 물이 불어나면서 계곡 피서객들이 한때 고립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청주시 옥화 계곡에 고립돼있던 시민들은 헬기 등이 투입돼 구조됐습니다.<br /><br />22년 만의 물난리로 소방당국에는 애타는 구조요청이 빗발쳤습니다<br /><br />폭우에 따른 고립과 정전 등으로 수백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은 하루 종일 구조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.<br /><br />YTN 김동우[kim11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71618060718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