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탈리아 전역에서 고온건조한 날씨가 한동안 지속되며 산불 횟수가 기록적 수준으로 치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 국가소방항공대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수행한 산불 진화 작업은 모두 390여 차례로 지난 10년 내 가장 많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어제는(11일) 남부 나폴리 인근의 베수비오 화산 일대에서 5건의 산불이 발생해 관광객과 주민이 대피하고, 시칠리아 섬의 산불로 카타니아와 메시나를 잇는 도로가 폐쇄되는 등 산불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수도 로마 동부 외곽과 남부 칼라브리아, 아풀리아 지역에서도 폭염 속에 불길이 거세게 타오르며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당국은 당분간 이탈리아 중부와 남부에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열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산불이 쉽사리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71202445529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