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어젯밤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리던 폭우가 지금은 잦아든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전히 임진강의 수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임진강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승환 기자!<br /><br />지금도 댐에서는 계속 물을 방출하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지금 이곳 군남댐이 있는 연천에는 새벽부터 비가 그쳤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제 뒤에 있는 댐에서는 쉴새 없이 물을 내보내며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문 13개 가운데 7개를 열어서 초당 6백여 톤의 물을 방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이곳에서는 임진강 상류 지역 수위가 높아지고, 유속이 빨라지고 있으니 대피하라는 방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연천군 주민 9백여 명은 지난 7일부터 홍수 피해를 대비해 미리 몸을 피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제가 서 있는 군남댐에서 북쪽으로 물길을 따라 11km를 가면 필승교가 있는데요.<br /><br />강 상류에 있어 임진강 수위의 가늠자로 불리는 곳입니다.<br /><br />평소 수위는 0.3~0.4m 정도지만 현재는 수위가 1.5m에 달해 5배 이상으로 불어났습니다.<br /><br />이곳 군남댐도 평소보다 3m 정도 높은 26m의 수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제 비가 그쳤기 때문에 큰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이지만, 댐 관계자들은 비상근무를 하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려서 지반이 약해졌기 때문에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각종 비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며 특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임진강 군남댐에서 YTN 김승환[k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71106004323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